중국의 인프라 투자 정책에 따른 국내 기계산업의 기회 요인과 시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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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자영 | 발행일 | 제 호 (2022.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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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일반기계 수출은 코로나19 지속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인프라 설비 투자와 수요산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전년비 10.8%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24.7%를 차지하는 중국으로의 수출은 14.6% 증가했다. 중국이 미국과의 분쟁,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철도, 공항, 고속도로 등의 공공인프라와 5G 통신망,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설비, 산업인터넷 네트워크, 특고압 송전설비, 전기차 충전시설 등의 첨단산업 분야 인프라 투자를 대규모로 추진하면서 제조업 및 건설업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년에 이어 2022년에도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14차 5개년 규획에 명시된 102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하여 500조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였고, 각 지방정부에서도 이에 부응하는 인프라 투자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어 건설기계장비를 비롯하여 기계요소 및 금형, 원동기 및 펌프, 운반하역기계, 냉동공조 등 일반기계 내 다양한 품목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에서 최우선 정책과제를 ‘내수 확대’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자국 제품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어 대중 수출이 감소할 가능성 또한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기계산업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으로의 수출을 지속 및 확대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 및 지역의 산업 정책과 연계하여 지역의 전략적 투자 및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