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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 차세대 콘텐츠산업의 방향과 시사점

저자 박지혜 발행일 제 호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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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었다.‘줌(ZOOM)’과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온라인 만남이 익숙해지고, 전 산업에 걸쳐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소비문화가 빠르게 확산되었다. 최근에는 온라인 공간에서 오프라인과 같은 유사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각광받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한다. 최근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가상의 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공연, 입학식 및 신입사원 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제페토 등과 같이 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이 형성되고 있으나, 메타버스의 근간이 되는 XR기술의 발달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 등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메타버스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잇는 차세대 서비스로 대두되면서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자금 투자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업과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메타버스 플랫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이용자 확대와 양질의 콘텐츠 확보 및 메타버스의 위험요소에 대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에 대비하여 게임, 공연과 같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산업부문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성 제고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