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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KIET 산업경제

국내외 산업·경제 관련 최신 동향과 이슈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정부와 기업에 시사점을 제공하는 논문들을 수록한 실물경제 전문 월간지

산업경제분석
국내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의 현황과 시사점 원문 미리보기원문 다운로드 2017.07.12

고령화와 1인가구 급증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소득증가 등에 따라 반려동물을 보유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펫팸족(Pet+Family)’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하였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는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에는 두 배 증가한 1조 8,000억원을 기록, 2020년에는 5조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근 확대되는 반려동물시장에는 고품질, 스마트화, 웰빙 등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O2O서비스, IT를 결합한 상품, 반려동물 TV채널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등이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펫신탁 등 금융서비스도 출현하였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펫푸드,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태이고, 반려동물 진료비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반려동물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 반려동물산업의 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국산용품의 시장확대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품질인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 진료수가 기준이 없어 진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표준수가체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공정한 진료비 책정을 위해 면밀한 연구 및 소비자를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기동물로 인한 사회적 비용절감과 다양한 펫보험 상품 출시를 위해 동물등록제의 실효성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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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 산업연구원

연구진 소개

  • 학력
    • Osaka Prefecture University (Ph.D)
    경력
    • 2021.06 - 현 재 제22대 산업연구원 원장
    • 2017.10 - 2019.05 대통령비서실 중소기업비서관/중소벤처비서관 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
    • 2015.04 - 2017.10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
    • 2015.03 - 2017.02 한국산업조직학회 감사
    • 2009.03 - 2017.10 한국동북아경제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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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KIET 산업경제 코로나19 발생 이후 제조업 고용 변화: 중간 점검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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