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거나 시의성 있는 현안에 관하여 조사 · 분석한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신속하게 제공하는 자료
눈에 띄는 혁신적 제품이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평가된 CES 2020에서는 사용자경험이 대폭 강화된 제품들이 증가하여 혁신의 일상화가 성큼 다가온 것을 확인
● 존재하지 않던 신개념 제품보다는 전반적으로 기존 제품 및 서비스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고급사양을 적용하는 등 개량·개선 측면의 성과가 주류
IT Korea의 위상이 재확인되었으나, 중국의 추격 속도가 한층 빨라졌으며 미흡한 협업 수준과 중소·스타트업의 산업화는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지적
● 미국을 제외하고 최다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스타트업도 동시에 약진
● 아직까지 미투(Me Too)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중국제품의 모방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이 확인되었으며, 개방형 혁신의 질적 측면에서 한국은 경쟁국 및 기업에 비해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
중국의 추격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초격차 기술 우위 지속을 위해 가치사슬 분석에 기반한 혁신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
● 더불어 기업 간 초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 간 협업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대중소 기업 간 공생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혁신 투자자 역할을 재정립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여 책임있는 산업 생태계 참여자로서 위상을 제고
● 중소·스타트업의 혁신 성과를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혁신성과와 시장 사이의 혁신 간극을 줄이기 위한 정책 조합을 강화하고, 규제합리화를 통해 신산업에 대한 여론 수용성을 제고하여 산업화를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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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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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