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해 연도의 연구 방향 및 중점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수행하는 연구원의 대표 보고서
(연구 배경)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에서 중국 중
서부 진출이 핵심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미국발 금융위기 역시 한국의 대중
국 경제협력 패턴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성장전략을 기존의 수출주도
형 발전전략에서 내수주도형 발전전략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내수 소비를 적극 장려하
고 있다. 특히 중국정부는 내수 확대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중서부 내륙지역을 새
로운 성장 동력 지역으로 선정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중국 지역별 진출 전략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 기존의 중국 동부
연안지역 중심에서 중서부 내륙지역으로 진출 지역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우선적
으로 진출해야 할 지역이 중국 중부지역이다. 중부지역은 동부와 서부의 중간 지대에
위치한 곳으로 북쪽에서부터 산시(山西)성, 허난(河南)성, 안후이(安徽)성, 후베이(湖
北)성, 후난(湖南)성, 장시(江西)성의6개성으로구성되어있다.
본 연구는 2012년에 진행했던 허난성, 후베이성, 후난성에 대한 주요 산업별 진출전
략 연구의 후속 사업으로, 2013년에는 나머지 3개 성인 산시성, 안후이성, 장시성에 대
한 주요 산업별 진출 전략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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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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