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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인 포항과 울산이 대표적으로 손꼽혔다. 포항과 울산은 국가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중화학 공업 육성을 위해 건설된 도시로서 생산시설과 함께 상대적으로 양호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 인구 집중 가속화 등이 있으면서 비수도권에 생산 기반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간투자 확대 필요성,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 참여와 역할이 커졌기 때문에 글로벌 벨류체인 재편과 유턴기업 유치 논의 등이 활발해짐을 전했다. 도요타 시는 농촌에서 자동차 산업의 메카가 됐다. 일본 최초로 시 명칭에 기업 이름이 채택된 이례적인 사례라는 점은 청중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도요타 시 인구는 시 승격 당시 5만 명 정도였지만 도요타 기업과 함께 성장해 2023년 기준 인구가 약 43만 명으로 증가했다. 시 안에서 도요타자동차 본사, 중앙연구소, ...
... 겪었음을 알 수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매우 높은 한국 산업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나아갈 것인가의 중요한 기로”라고 말했다. 한국은 산업부문이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54%를 차지한다. 산업군에서 온실가스 배출 비중을 이처럼 많이 차지하는 이유는 기초소재·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기간산업이 주인 산업구조에서 비롯됐다. 그는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한국 산업생태계를 고려한 정부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위원은 우리가 가진 벨류체인을 유지·강화하면서 탄소중립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설비를 구축, 도입해 감축까지 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 공정, 원료 혁신, 연료 전환, 자원순환, 대체가스 개발 순으로 이 ...
산업연구원, 26일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한국 소재 및 부품산업의 대응' 정책 세미나 열어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와 관련 기업과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정, 세제, 금융, 규제완화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준 산업연구원 소재산업실장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멜론홀에서 '글로벌 가치사슬 ... △밸류체인 내 불균형 해소를 위한 혁신공급방식의 전면적 전환 △기술정책과 비(非)기술정책 간 조화 △부처 간 협업·연계 강화 등 정책 최적 조합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 제고 △면밀한 벨류체인 분석에 따른 투자 및 정책 지원으로 자원 배분의 전략성과 실효성 강화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긴 호흡을 가지고 글로벌 강소 전문기업이 창출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정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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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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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