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지원에서 매월 제공하는 중국 산업경제 동향지로 중국의 산업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해설 및 산업단신 등을 수록
□ 코로나19 대응으로 장기적 호재를 맞은 디지털 헬스케어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의료기관과 의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산업과 AI 등의 첨단기술 융합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병원 등이 크게 증가
□ 중국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정책
○ 중국 정부는 고령화와 의료인력 부족 등 의료서비스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2014년부터 원격의료서비스의 허용 범위를 규정하고 원격의료를 허용
○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정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책을 발 빠르게 발표하며 강력한 지원에 나섬.
□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주요 기업
○ 중국에서는 2014년부터 디지털 기업을 중심으로 원격진료, AI 로봇을 활용한 의료정보 제공 등이 활발하게 진행
○ 중국 디지털 기업들은 AI,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원격진료, 원격 판독 등을 통해 온라인 진료를 확대하면서 코로나19에 발 빠르게 대응
○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의 거대 디지털 기업들은 일찍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 코로나19 이후에도 축적된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
○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보유한 센스타임, 아이플라이텍, 이투 등의 중국 AI 기업들은 안면인식,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등의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
○ 핑안하이오이셩, 춘위이셩, 웨이이 등의 기존 플랫폼도 무료 원격자문 및 코로나19 예방 지침 서비스 등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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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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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