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지원에서 매월 제공하는 중국 산업경제 동향지로 중국의 산업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해설 및 산업단신 등을 수록
□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기술 분쟁
○ 코로나19 이후 ‘중국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미중 기술 분쟁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격화
□ 중국 정부의 지원정책
○ 중국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였으며, 같은 해 ‘국가 반도체 투자기금(CICF)’을 설립하고 전폭적으로 지원
□ 반도체산업 발전 현황
○ 중국 반도체산업은 글로벌시장의 성장과 정부 지원의 확대로 시장 규모 및 생산량이 지속 증가
○ 중국의 시장 규모 증가 추세 대비 중국 내 생산 증가 추세는 낮은 편으로 중국은 여전히 반도체를 수입(중국 수입액 1위 품목)에 의존
○ 반도체 중 팹리스 분야에서는 중국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음.
□ 중국 반도체 주요 기업 동향
○ SMIC는 중국의 최대 파운드리 기업으로 미중 기술 분쟁 격화로 TSMC와 화웨이의 거래가 중단되면서 대체자로 부상
○ 하이실리콘은 화웨이의 자회사로 글로벌 팹리스 기업 중 4위, 중국 팹리스 분야의 1위의 반도체기업
□ 시사점
○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반도체의 중국 공급이 차단되면서, 중국의 반도체산업은 큰 도전에 직면
○ 우리는 추격해오는 중국 반도체 기업과 격차를 유지하면서, 대만 기업을 추월하여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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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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