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지원에서 매월 제공하는 중국 산업경제 동향지로 중국의 산업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해설 및 산업단신 등을 수록
○ 상무부,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 공업정보화부는 공동으로 2021년 7월 27일 “디지털경제 해외투자 협력 업무 안내”를 발표
- 기업들이 디지털 경제의 글로벌 산업사슬에 참여하여 국제화 발전 수준을 높이는 것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
- 구체적으로 디지털 경제 기업들이 해외 R&D센터, 제품디자인센터 등을 설립하여 글로벌 혁신요소를 활용
- 해외 과학기술기업들과 빅데이터, 5G,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 협력을 강화하여 선도기술을 공동 개발
- 디지털 기술 산업화 국제협력을 활성화하며, 해외 선진기술과 국내 산업화 우위의 융합을 촉진하여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 무역을 선도
○ 이번 업무 안내에는 5G 등 인프라 구축, 국제 간 협력 등 11개 중점 업무 내용을 포함
-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① 육상 해상 광케이블, 초고속 인터넷, 위성통신 등 통신망 인프라, ② 빅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컴퓨팅 인프라, ③ 인공지능, 5G 네트워크 등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여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
○ 이번 업무 안내는 디지털 경제가 글로벌 경제성장의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하면서 각국은 디지털 경제를 중대한 전략적 기회로 인식하고, 국제 협력과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어 이에 대응 방향을 제시
- 디지털 경제 해외투자를 촉진하여 중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과 새로운 에너지를 확보하며, 과학기술 자립 자강과 강국 건설을 촉진
- 중국 기업이 글로벌 산업사슬에 참여하여 디지털 경제 영역에서 발전 우위를 확보하고, 더 높은 수준의 국내 국제 쌍순환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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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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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