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지원에서 매월 제공하는 중국 산업경제 동향지로 중국의 산업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해설 및 산업단신 등을 수록
○ 중국 에너지 구성과 가치사슬
- 2020년 중국 에너지 소비량은 49억 4,000만 톤(표준석탄, 중국 에너지 단위)이며, 그중 석탄이 56.7%, 청정에너지(비화석+천연가스)가 24.2%를 차지하며, 이 수치는 2025년에 각각 51.3%와 29.8%로 전망
- 2020년 중국 에너지 생산량은 40억 8,000만 톤(표준석탄)으로, 자급률이 82.6%이며, 대외 의존도는 17.4%
- 에너지 소비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석유는 <그림 2>와 같은 가치사슬을 거쳐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의 생활용품으로 제공
○ 수급 관계
- 2020년 중국은 원유 총생산량 1억 9,500만 톤, 수입량 5억 4,000만 톤으로, 대외 의존도가 73.5%
- 2020년 중국이 가공(Refinery)에 사용한 원유는 총 7.0억 톤(1400만B/D)으로, 이는 생산 능력 8억 9,000만 톤 대비 가동률이 약 78% 수준
- 2020년 중국이 생산한 에틸렌은 총 3,006만 톤으로, 생산 능력 3,518만 톤 대비 가동률은 약 85% 수준이며 약 198만 톤을 수입
- 2020년 중국의 PX(Paraxylene) 생산 능력은 2,619만 톤, 생산량은 2,000만 톤, 총수요량은 3,200만 톤으로 집계되며 수입량은 1,386만 톤으로 자급률은 62.5%
○ 주요 플레이어들
- 중국 내 석유화학업의 주요 업체는 국유기업(NOC), 민간기업, 외자기업(Golbal Major) 등으로 구분
- 대표적인 민간 기업으로 Hengli, Zhejiang석화, Shenghong 등
-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엑슨모빌과 SK가 중국에서 정유에서 화학까지 일체화 공장에 지분 투자
- 2020년까지 국유 기업의 정유, 에틸렌, PX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65%, 65%, 44%
○ 관련 법규와 정책
- 석유화학산업의 정책은 크게 기업 설립과 기업 운영 두 가지로 구분
- 외자 기업이 중국에서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면 투자 품목에 따라 정부의 비준 혹은 등록이 필요
- 2017년까지 발개위와 상무부에서는 외자 기업의 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외상투자산업지도 목록을 발표하였으나 2018년부터 네거티브 리스트로 변경
- 중국은 원유 수입이 자유롭지 않으며, UNIPEC(SINOPEC 자회사), China Oil(Petro China 자회사), SINO CHEM, Zhuhai Zhenrong 등 4개 회사(국영 기업)가 원유수입권을 보유
- 기업 운영 관련 내용은 타 산업과 큰 차이가 없으나 석유화학산업의 특수성에 따라 다음과 같은 몇 가지가 존재
- 첫째, 중국 내 석유화학산업은 (규모) 대형화, (지역) 단지화, (구성) 연화일체화 추세로 다양한 핵심 주체들 간의 시장경쟁은 가열화 양상
- 둘째, 중국은 이제 석유화학산업의 대부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장치의 국산화도 대부분 가능
- 셋째, 중국 내 화학제품은 글로벌 시장가격으로 거래가 되나 석유제품(가솔린, 디젤)은 국가 발개위가 국제유가와 정제원가를 반영하여 시장기준가격을 발표
○ 탄소중립하의 전환(Transformation)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보호, 탄소중립, 전기자동차(EV)의 추세화는 석유화학업계에도 많은 영향
- 중국 생태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석유화학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순위는 전력, 제철, 제련에 이어 4위
- 2021년 현재 약 80개의 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035년에는 약 7,200개로 전망
- 탄소세와 탄소 배출 지표가 상용화될 예정으로 기업의 단위당 에너지 소모량 절감은 향후 공장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 중국 정부의 안전, 환경, 에너지 소모에 대한 표준은 세계적으로 엄격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특히 순 제로(Net Zero)하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표준은 지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
- 중국 석유화학산업 시장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30)까지 에너지 소모가 높고 환경오염이 높은 공장들은 시장경쟁(수익성)에서 도태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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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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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