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검색 결과 (18건)
1990년대 초 대형마트의 급격한 성장으로 전통상권과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 여론이 커졌다. 이에 소규모 유통업자를 보호하고 대·중·소 유통업체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대규모점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유통환경의 변화로 대규모점포 규제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규모점포의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용카드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구와 청주 지역에서 시행된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된 지역에서는 주변 상권의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
... 주문 받는 사업이 전개되었다. 이어서 본격적인 비대면 온라인쇼핑 매체인 TV홈쇼핑으로 GS홈쇼핑과 CJ오쇼핑이 1995년 8월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고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홈쇼핑사는 12개사로 늘어나 수익을 내고 있다. 또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1996년 6월 국내에서 최초로 인터파크와 롯데이커머스온이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소매유통시장 환경변화 속에 온라인쇼핑은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슈퍼마켓, 편의점 방문다단계를 합계한 시장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그 이면에는 IT기술발달, 카드보급 확대, 인터넷망 확대, 핸드폰 보급 확대, 택배기술발전, 업체 간 치열한 경쟁 등으로 국민들이 인터넷쇼핑을 하는 데 있어 불편 요소들이 해결되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이용가능한 환경이 마련된 배경이 있다.
... 그리고 그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서비스 분야에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 간의 접촉을 꺼려 관광, 숙박, 음식업, 백화점과 대형 쇼핑센터 등의 매출 급감은 물론 항공과 철도 이용의 감소 폭이 클 것이다. 반면 온라인 기반의 전자상거래, 온라인 교육 및 의료, 비대면 생활 물류 및 유통 그리고 관련 인공지능 및 ... 분야와 노동집약적인 분야에서의 피해가 예상되며, 디스플레이, 자동차, 통신기기와 장비, 철강, 반도체 순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입지와 생산 제품군에서 차별적이어서 피해가 제한적일 전망이나 자동차의 경우 수요 감소로 인한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우리는 ...
소통 검색 결과 (119건)
...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휴업일 변경 이후의 매출 추세를 비교해 산출한 결과다. 대구와 청주는 각각 2023년 2월과 그해 5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선제적으로 전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말에 대형마트 주변 요식업체의 매출이 3.1%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마트에 방문한 손님들이 인근 식당으로 ... 및 생활 잡화점 매출은 2.0%, 편의점 매출은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강식품.수입품.주류판매점 매출은 주말 영업 이후 11.0% 줄었는데, 마트에 해당 품목의 대형 매대를 갖춘 영향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대형마트 주변 유통업과 쇼핑 관련 사업장에선 주말 영업 재개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출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풀이했다. 보고서는 소매업에서 ...
...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1일)를 비롯해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 등 국내외 대규모 할인 행사가 유통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생필품, 식료품, 전자기기 등 국내외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연말 내내 큰 할인 폭의 행사가 진행된다. 고물가에 시달리던 국내 소비자들도 이번 역대급 할인 ...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한국 제품 전문관'을 열어 한국 브랜드 제품까지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며 “특히 광군제 등 글로벌 대형 쇼핑 행사로 인해 해외 직구 추세는 더 거세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 유통업계는 대형 유통사들을 중심으로 계열사까지 동원하면서 이러한 해외 직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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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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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